292 장

주소강은 노크 소리를 듣자 얼굴이 금세 길어졌다. 오히려 예자산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. "강제, 옷부터 입어요. 제가 문 열게요."

주소강은 짜증스러운 눈빛으로 서둘러 침대에서 내려와 문을 열러 가는 예자산을 바라보며 울적하게 한숨을 내쉬고는 시원한 이불을 끌어당겨 중요 부위를 가렸다.

"소비비, 등자월?" 문을 연 예자산은 매우 놀란 표정이었다.

소비비와 등자월은 문을 연 사람이 예자산인 것을 보고 약간 실망했다. 방금 돈을 주고 알아봤을 때는 주소강이 호텔에 들어갔다고 했는데, 자신들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, ...